시는 그간 운영하던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이성호 양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전환해 AI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경기도와 인근 시․군, 각급 공공기관 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국 모든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20일 00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농장주와 축산관련 차량의 이동을 금지시키고 관내 가금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예찰과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또 ▲관내 축산농가 밀집지역에 거점소독소를 긴급 설치해 이동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내 분뇨 반출 금지, ▲사료 등 운반차량 1일 1농장 방문 출입회수 제한, ▲차량 소독, GPS작동확인, 축산차량 스티커 확인 후 출입 허용, ▲계란 출하시 환적장을 통한 주 2회 이내 제한 등 고강도의 방역대책을 추진해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차단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산란계 농장에 대해 실명제 담당자를 지정해 일일 전화예찰과 주 1회 현지예찰활동을 벌이고,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철저 여부, 외부인·차량 통제 여부, 농가모임 제한 등을 지도·점검한다.
이 시장은 “AI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주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 등 조류인플루엔자 원천봉쇄를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며 “관내 가금농가와 관련업계도 철저한 방역조치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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