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11월20일 00:00부터 48시간동안 가금류 및 축산차량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령하고 전 가금농가에 상황전파를 위한 SMS 홍보문자 발송 및 주요 도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AI 유입 방지를 위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청도군은 전북 고창군 흥덕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사육두수 1만2천수)에서 발생된 AI가 11월 19일(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지난 20일 자정부터 48시간동안 가금류 및 축산차량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령하고 전 가금농가에 상황전파를 위한 SMS 홍보문자 발송 및 주요 도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10월1일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청도군은 AI 의심축 신고 및 접수가 신속히 될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해, 의심축 신고시 즉시 출동 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 중이다.

특별방역기간(2017.10.1~2018.5.31)동안 청도군 가금 전 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 80명을 지정하여 매일 전화 예찰 및 주1회 이상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스스로 자체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독려를 하고 있다. 

청도군은 선제적인 방역차원에서 11월 10일 AI•구제역 대비 차단방역 발대식을 가지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11월 7일에서 24일까지 소규모축산 550호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야생조류 서식지인 청도천•동창천에는 방제차량으로 정기적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시이동중지기간중에는 가금 및 축산관련차량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해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SMS문자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철새도래지와 발생지역 방문금지, 가금류농장 출입자제, 감염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 등 AI 유입방지 예방수칙에 대한 대주민 홍보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혹여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AI에 대비해 살처분 인력 228명을 지정하고 매몰 후보지를 확보해 AI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고병원성 AI가 관내에는 절대 유입되지 않도록 전 공무원과 군민들이 힘을 합쳐 마지막까지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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