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군홍보관“에 55만명이 방문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관광공사와 경북도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경북도 시․군 홍보관’은 경북도의 문화․관광자원과 특산물 등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 하는 세계인들에게 경북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지 젊은이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호찌민 시내중심가 923공원에 위치한 경상북도 시· 군 홍보관은 지난 11일 엑스포 개막과 더불어 문을 열어 10일이 지난 현재까지 약 55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경북의 멋과 맛을 즐겼다.

이는 일일 평균 약 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홍보관을 방문한 것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폐막일인 12월 3일까지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안동 하회탈 써보기, 고령 가야금 연주, 예천 국궁 체험, 한국의 영약인 영주 홍삼 제품에 관해 높은 관심을 나타 내고 있다.

또 K-pop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포항의 댄싱로봇과 구미, 영천의 VR체험관은 연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부스로서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경북도관광공사가 운영중인 종합 안내소 및 이벤트존에서는 경북 전통한옥 포토존, 경북 22개시군 홍보부스를 돌며 도장을 받아오면, 인형뽑기 기회를 주는 스탬플렐리, 베트남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캘리그라피, 경북의 다양한 지역을 보여주는 VR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오래동안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보관내 종합안내소 전문통역요원 뷔(여 33)씨는 “호찌민엑스포 행사를 통해 베트남과 풍습이 유사한 한국과 베트남이 한층 더 가까워지고, 특히 베트남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경북도의 다양한 매력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경북도 22개 시․군 홍보관이 베트남호찌민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최고 인기를 얻고 있다.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엑스포기간 동안 경북 시․군 홍보관을 통해 경북도를 베트남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경북도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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