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공동주관...상금 100만원 사회복지시설 기탁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공동주관으로 10월 27일에 전남 여수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17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산시 ‘시정 우수정책 해외 비즈니스’가 장려상(시도협의회장상 및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행정안전부 ․ 시도시자협의회에서 지자체의 국제화 우수사례를 발굴 ․ 시상하고 이를 전 지자체에 보급하여 지자체 상호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였으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접수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부산시의 ‘시정 우수정책 해외 비즈니스’는 금년 초 부산시가 피란 도시를 거쳐 고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러한 경험들을 해외 여러 도시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하여, 부산시의 여러 우수정책들을 지금까지 해왔던 기존 부서와 유관 기관이 개별적으로 협력 추진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시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내용이다.

부산시 박수생 국제협력과장은 “이번에 수상한 ‘시정 우수정책 해외 비즈니스’는 그간 우리시에서 추진한 도시철도, 장사시설, 의료시설 등 우수정책 및 기술 노하우를 필요로하는 세계 여러 도시들에게 홍보 ․ 제공하는 사업으로 직 ․ 간접 관련 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산시의 개발도상국 지원과 우수한 정책을 해외에 널리 알려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안전부, 시도지사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수상한 상금 100만원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마리아모자원에 전액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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