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공군에 모하비를 군 작전 수행력과 사양을 대거 적용해 납품한다.
 
기아자동차는 28일 모하비를 군용차로 개조한 차량 20여대를 대한민국 공군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공군에 납품하는 모하비는 최대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상시 4륜 시스템, 산악용 타이어 등을 적용해 일반 모하비에 비해 험로 주행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국방색 위장도장, 24V 무전기 전원공급장치, 통신장비 장치대, 루프박스 등을 적용해 군 작전 수행력을 높였고, 자동8단변속기, 에어컨, 후방카메라, 후방모니터 등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모하비는 일반 모하비 차량의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별도의 차체 변형 없이 군 작전 수행에 필요한 각종 요구 조건들을 충족시켜 국방 예산 절감과 작전 상황별 활용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육군을 비롯한 대한민국 여러 군에 모하비 납품을 확대하고, 세계 각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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