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가맹점주들은 직접고용 반대의 이유로 고용부의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로 인해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점주들과 제빵기사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탄원서 작성에 참여한 가맹점주는 전체 가맹점의 70% 규모인 2368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가맹점주들은 제빵기사들이 가맹본부 직원이 될 경우 가맹점에서 발생되는 모든 일들과 점주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할 수 있다”며 “경영자율권이 침해돼 가맹본부와 갈등, 분쟁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많은 가맹점들이 매출하락과 임대료,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난이 심각한데 이번 이슈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원만히 종결돼 가맹점들이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고용부 장관께서 가맹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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