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사회에서 사장 단독 후보 추천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IBK투자증권 신임 사장에 김영규 前 IBK기업은행 IB본부 부행장이 내정됐다.

IBK투자증권은 29일 이사회에서 김 전 부행장을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기승 한양대 특임교수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최근 금융권 주요 인사과정에서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자 내부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행장은 전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남동공단 기업금융지점장 등 인천 지역 지점장 및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 IB본부 부행장 등 역임했다.

김 전 부행장은 12월 15일 주주총회를 거친 후 사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김 후보는 기업·정책 금융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았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금융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은행과 시너지를 내는 데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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