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전기차 운전자 특화 카드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적극 나선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환경부(장관 김은경), 신한은행, 현대해상, 선진그룹 등과 ‘전기차 운행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안병옥 환경부 차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김창성 신한은행 부행장,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 등 협약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 소재 선진그룹 본사에서 협약식과 함께 전기버스 카드 결제 및 충전 시연을 가졌다.
 
신한카드가 출시하는 ‘신한카드 EV’는 먼저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충전 요금의 최고 50%를 할인해 준다.
 
급속/완속 충전 요금은 환경부,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 한국전력, 포스코ICT 충전기, 이동형 충전 요금은 파워큐브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때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차량 국고보조금, 충전기 지원금, 세금 감경, 공영주차장 할인, 고속도료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전기차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 대, 급속충전기 1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 보험, 대중교통 등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