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엔진·파워트레인·기어박스 등 수출 기회 모색

엔진, 파워트레인, 기어박스 등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이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는 마그나파워트레인과 12월 5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자동차부품 상담회인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마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8.6% 감소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는 엔진, 파워트레인, 기어박스, 내외장재 분야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기업 12개가 참가한다. 세부 일정은 ▲국내기업-마그나파워트레인 1:1 구매 상담회 ▲마그나파워트레인 구매정책 설명 ▲참가 국내기업 제품발표 ▲마그나파워트레인 생산라인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오스트리아 등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오혁종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자동차부품은 승용차, 선박에 이어 EU 수출 3위(지난해 기준 44억3000달러)를 기록한 주력 수출품목”이라면서 “완성차뿐 아니라 마그나와 같은 글로벌 1차 벤터에 납품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자동차부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그나파워트레인은 세계 최대 자동차 트랜스미션 생산기업으로 독일, 불가리아 등 유럽에 12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마그나파워트레인의 모기업인 캐나다 마그나 그룹은 지난해 OEM 납품 실적 기준 세계 3위의 자동차부품 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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