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고용노동부 2018년도 예산이 내년부터 크게 오르는 최저임금에 따라 27% 늘어났다.
 
6일 국회가 처리한 고용노동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총 23조7580억 원으로 올해(18조6193억 원)보다 5조1387억 원(27.6%) 증가했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2조9708억 원) ▲일자리위원회 운영(52억 원) ▲4차 산업혁명 미래 유망분야 선도 고졸인력 양성(20억 원) ▲고용보험 미적용자 등 능력개발지원(19억 원) ▲공공부문 고용개선 지원(11억 원) 등 총 5개 세부사업이 신규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일자리안정기금은 내년 큰 폭으로 오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사업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용된다.
 
기존 사업 중에서는 구직급여 사업 예산이 크게 늘었다. 구직급여 예산은 15.4% 증액된 6조1572억 원이 편성됐고, 산재보험급여는 올해보다 13.4% 늘어난 5조346억 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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