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문희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2017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가 올해의 여성영화인 수상자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배우 나문희를 선정했다.
 
6일 후보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상에 배우 나문희가 수상하게 됐다.
 
배우 나문희는 1961년 MBC 문화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이후 탤런트로 전직했다.
 
이후 드라마, 영화로 오랜 시간 다져진 연기력은 단순히 연기의 영역만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최고임을 확인시켰다.
 
특히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나문희의 만남은 배우 나문희에게 그녀가 여전히 연기력의 정점에 서있음을, 그리고 영화계에는 여성의 목소리와 여성의 이야기가 여전히 사회적으로,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선택임을 증명한 기회가 됐다.
 
위원회는 "촬영 전날 준비를 모두 마쳐야 마음이 편하다고 하는 그녀의 노력과 아직 카메라 앞에 서면 욕심이 난다는 연기 열정에 후배들의 존경을 더해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각본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기술상, 홍보마케팅상을 선정, 수여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사회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 이상희가 진행한다. 배우 이상희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의 사회를 흔쾌히 수락해 여성영화인으로서 애정을 드러냈다.
 
2017 여성영화인축제는 1부, 2부, 3부 그리고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이루어진다. 1부는 ‘성평등 구현을 위한 영화정책 포럼’ 2부는 ‘영화인의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성폭력(성차별)실태조사 중간발표’ 3부는 ‘여성영화인 활동 결산 발표’와 여성영화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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