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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LG이노텍은 제22회 한국유통대상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자가격표시기(ESL)를 통해 유통산업 혁신에 기여한 공로다.

ESL은 전자종이나 액정표시장치를 이용해 진열 상품의 판매가와 할인가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종이 가격표를 대체해 수천 개 상품의 정보를 무선으로 변경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년간 국내 120여개 유통 매장에 ESL을 공급했다. 유통업체는 LG이노텍이 공급한 ESL을 설치함으로써 종이 가격표 교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뿐 아니라 진열대 가격 표시 오류를 방지할 수 있었다. 아울러 소비자는 상품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표시된 금액을 믿고 결제할 수 있다.

실제로 LG이노텍의 ESL을 설치한 매장 중 50곳을 조사한 결과 연간 1000만~2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루에 2시간 이상 소요되던 가격표 교체 시간과 작업자 실수로 인한 가격 오류가 거의 사라져 매장 관리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또 LG이노텍은 ESL을 매장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독자 개발한 통합형 무선 중계기를 사용해 지그비,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통신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유통업체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ESL의 효용성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매장과 제품의 특성에 최적화한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19개 수상 기업·기관·개인 중 전자업계 기업은 LG이노텍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유통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유통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1996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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