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오는 17일 농업박물관 농경문화 체험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체험을 바라는 도민은 전화나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동짓날 민속 체험’ 행사는 점차 잊혀져가는 절기 음식문화 가운데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 먹어봄으로써 절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옛 추억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석자들은 옛 농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초가 옆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박물관측이 미리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새알심(단자)을 빚어 팥물이 끊는 가마솥에 넣고 팥죽을 쑤어 맛을 보는 일련의 과정으로 꾸며진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