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빅데이터와 IoT(사물인터넷), 드론산업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융합산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1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전북지역 ICT산업 관련 기업인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ICT융합컨퍼런스 행사를 가졌다.

‘비상(飛上)그 이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지역 ICT산업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먼저 이용범 농촌진흥청 4차산업혁명대응단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박승정 전자신문 전략기획실장과 조성진 원자력병원 정신과 과장이 각각 ‘ICT산업 트랜드 및 지역기업의 생존전략’과 ‘스트레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스트레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정신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건강비법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지역의 ICT산업 구성원들과의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를 구상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기업들이 인적·물적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면 ‘비상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처럼 2018년은 더 높이 날아오르는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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