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MBC TV '뉴스데스크'의 새로운 진행자로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낙점됐다.

MBC 지난 7일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한 뒤 다음 날부터 뉴스 개편 작업에 들어가 배현진 앵커를 하차시키고 김수지 아나운서를 투입, 같은 시간 '뉴스데스크'가 아닌 'MBC뉴스'라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박 기자와 손 아나운서는 이르면 18일부터 다시 '뉴스데스크' 간판을 달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맡을 예정이다.

박 기자는 2012년 '170일 파업' 당시 MBC 기자협회장으로서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가 지난 8일 최 사장과 함께 복직했다.

손 아나운서는 2008년 김주하 아나운서에 이어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에 발탁돼 주목받았다. 그 또한 2012년 파업 참여를 이유로 지난 5년 간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다.

한편 아침 뉴스인 '뉴스투데이'는 박경추(48)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박 아나운서 또한 파업에 참여했다가 5년 간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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