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한국전파진흥협회, 국내 방송·영상 종사자에 헐리우드 제작 노하우 전수 교육 실시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빛과 색에 대한 영상 미학’ 교육이 13일부터 14일까지 누리꿈스퀘어 3층 중회의실과 상암동 DMS 1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은 국내 방송·영상 제작관련 종사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헐리우드 제작 노하우 전수를 위해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기획됐다.
 
교육은 UHD 등 초고화질 제작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연의 색 그대로의 정확한 빛과 색을 구현하기 위한 제작기법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미국에서 ‘백투더퓨처’ ‘쥬라기 공원’ 등을 촬영한 헐리우드 거장 딘컨디 감독, ‘타이타닉’ ‘워킹데드’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한 맷백 감독이 참여한다.
 
딘커티 감독과 맷백 감독은 미국촬영감독조합(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 이하 ASC) 소속으로 전 세계 방송·영상인 대상으로 ‘ASC Master Class Workshop’에서 메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1~5’ 제작에 참여한 장리 감독, 일본에서는 카주유키 오지마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첫째 날에는 딘 커티 감독이 ‘헐리우드 주요작품의 빛과 색 표현법 사례분석’을 장리 감독은 ‘중국의 빛과 색 표현법에 대한 트렌드’를 카주유키 오지마 감독은 ‘일본의 초고화질 영상 연출기법’을 맷백 감독은 ‘효과적인 시네마 룩 제작’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특수효과 중 시각효과를 고려한 시네마룩 제작 실습과 실내 스튜디오 조명 디자인 실습이 딘컨디와 맷백 두 감독의 제작시범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UHD 등 차세대미디어 진흥정책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2017 차세대 미디어대전’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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