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지역 친환경 화장품 생산업체의 성공을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사장 박순종 전주부시장, 이하 연구원)은 12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에서 열린 ‘2017년 바이오뷰티 포럼’에서 전북지역 10개 뷰티기업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로 했다.

시와 연구원은 이날 협약에 따라 기술원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애로기술을 해결하는데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시와 기술원은 이날 중소뷰티기업 육성을 위해 연구원에서 개발한 미나리 추출물 관련한 특허를 바이허브(주)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와 관련, ‘바이오뷰티 산업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전주시 바이오뷰티 산업의 성공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바이오뷰티 산업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윤수만 YMS마케팅컨설팅 소장은 ‘화장품산업 동향 및 전주시 바이오뷰티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화장품산업 시장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세계 화장품시장의 최신 트랜드, 지역별 화장품산업 지원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윤 소장은 “국내 화장품산업이 글로벌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신소재개발, 원료의 국산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고기능성 신제형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 TNS Korea 상무와 임병연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국장, 유진호 고준의약 대표, 장은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이 각각 ‘화장품 마케팅 전략’과 ‘화장품 연료 및 제형의 최신 동향’, ‘중국 건강식품 정보 및 진출 전략’,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주제로 발제했다.

유강열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바이오뷰티 산업을 전주시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관내 뷰티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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