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기차 14종을 포함해 친환경차를 38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친환경차 분야에서 글로벌 2위를 유지하고, 전기차 분야에서 3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 전무는 지난 8일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라인업 신전략을 발표했다.

발표된 친환경차 라인업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재 13종인 친환경차를 2025년까지 38종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매년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 현재 2종인 전기차를 2025년까지 14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기준 235만대 수준인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연평균 24%씩 성장, 2025년 1627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 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환경차 구매자들에게 세제감면, 보조금 지원 등을 하고 있는 것이 성장의 주된 동력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