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지난 21일 오후 5시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북 문경(마산 방향)휴게소 광장에는 약 80여 명의 청소년이 모인 가운데 깜짝 생일잔치가 펼쳐져 휴게소를 찾은 이용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깜짝 생일잔치를 벌인 청소년들은 문경지역의 아동보육시설인 신망애육원생들로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을 맡고 있는 (주)서원에서 초청해 이뤄졌다.

휴게소 측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정기적으로 원생들을 초청해 휴게소 내 사우나 시설을 이용한 목욕행사와 더불어 원생들이 주문한 다양한 메뉴의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신망 애육원 자체 생일행사까지 휴게소에서 주관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원생들에게 더욱 뜻깊은 야외 생일잔치가 됐다는 것.

초등부, 중등부 원생들의 자체 안무로 준비한 율동공연은 주말 나들이를 다녀오느라 피곤한 이용객들에게 잠시나마 좋은 휴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