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죄로 2년여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한 지 겨우 40일 만에 또다시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지른 전과 19범의 6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23일 지모(6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13일 밤 11시께 화물차량을 이용해 문경 흥덕동 K모씨의 창고에 들어가 마른고추 247kg, 참깨 180kg, 지피가루 30kg 등 시가 400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다.

지씨는 창고 근처에 있는 방범용 CC TV에 자신이 몰고간 화물차량이 찍혀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지씨는 특가법(절도 11범) 등 전과 19범으로 지난 9월4일 절도죄로 징역 2년 만기 출소 후 1개월여 만에 또다시 경찰에 구속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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