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재 기업 및 경제단체, 포항 지진피해 성금 2억원 모금
구미시의 경우 성금 전달과는 별도로, 수차에 걸쳐 피해현장과 이재민 임시숙소를 방문하고,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해왔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진발생 다음날인 11월 16일 포항시 재난대책본부와 흥해읍 등 피해발생현장을 방문하고 2650만 원의 상당의 구호물품(컵라면, 생수, 담요)을 긴급 지원했으며, 11월 20일에는 50여 명으로 구성된‘구미시 포항지진 구호봉사단’을 구성해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피해복구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줫다.
또한 건축사 43명 등 전문기능인력 파견과 적십자 봉사회를 통한 급식봉사를 전개했으며, ‘사랑의 포항 과메기 팔아주기’ 범시민 운동을 펼쳐 4575상자(6436만 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구미시 청사 및 대로변 현수막 게첨, 산동면 주민 성금 전달 등 포항지역 지진피해에 대한 구미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통한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우리가 불산사고로 힘들 때, 전국의 많은 지자체와 국민들이 함께해줬다. 구미시도 이웃도시로써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추위에 고생하고 계신 포항지역 피해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