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 홍보전시관 운영 등 교육농장 가치 상승 기대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경남 최대의 교육 축제인 ‘2017 농촌교육농장 경남교육박람회’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7 경남교육박람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2전시장에서 경남농촌교육농장 105개소가 참가해 홍보관, 주제관, 교육시연관 등 23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의 학교와 농촌교육농장과의 만남인 올해 농촌교육농장 경남교육박람회 참가는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신문이 주최하고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해 농촌교육농장 교육활동 홍보 및 체험, 교육산업 전시 등 농촌교육농장 교육활동 우수사례들을 널리 알렸다.

홍보관에서는 현수막, 화판, 홍보책자, 교육기관 상담 등 4개 부스를 운영하고, 주제관 13개 부스에서는 목공, 천연염색, 물, 자연생태 등 자연환경관 운영과 곤충, 벌, 말, 토끼 등 동물·곤충관 및 전통식생활, 장류, 차 등 웰빙관 등을 통해 농업을 소재로 학교교육과 연계한 농촌교육농장의 우수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주제관 전시에 참여한 농촌교육농장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전시 및 교구·교재 경진을 실시하고 우수한 농장 6점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교육시연관 운영은 박람회 기간 중 16개 농장이 참여해 매일 4개 농장이 시간대편성으로 운영되며 시연인원은 30명 내외로 진행하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경남교육박람회에 참가한 농촌교육농장 부스들 둘러보고 농장주들을 격려하면서 “도내 농업·농촌에서 발굴한 소재를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농장 학습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교육농장 가치 상승과 역할제고로 농외소득증대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농촌교육농장 105개소를 육성하고 있으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농촌체험 수요에 대응해 교육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난해 교육박람회 참가성과로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 계약체결 50건 7200명이 다녀가 1억1800만 원의 소득을 창출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2시, 창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는 교육청, 교육지원청, 초·중·고교 체험교사, 학부모, 교육농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농장 소개, 주제발표, 사례발표, 토론회 등 경남농촌교육농장 발전 전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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