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보건복지부 주최로 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도 금연정책 평가대회에서 ‘진주시 금연사업’이 전국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252개 보건소 등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연사업 중 금연구역 효율적 관리, 금연지도원 활동, 흡연율 감소방법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확산보급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시작하게 됐다.
 
진주시 보건소는 지난 2015년 금연지도원 20명을 위촉해 2년간 활동해 왔으나 민원발생 현장 출동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해 2017년에는 금연지도원 2명을 줄이는 대신 경찰퇴직자 등 단속경험이 있는 특수경력직 18명을 위촉해 활동한 결과 전 금연지도원이 금연 환경 업무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됐다.
 
또한, 줄어든 금연지도원 2명의 예산을 출동수당 형태로 전환해 언제든지 현장 단속이 가능한 금연지도원 10명을 신속대응팀으로 편성해 민원 발생 시 동시 문자 발송, 선착순 2~3명을 20~30분 이내에 현장에 투입시켜 민원불만 제로화에 기여한 내용이 전국 금연정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금연사업 성과를 공유 토론해 전 국민의 흡연율 감소와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내년도에 효율적인 금연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진주시 보건소의 금연사업 우수사례’ 등을 전국으로 확산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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