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경력단절여성 929명 취업에 성공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지원 사업이 올해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에게 활발한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여성들의 재취업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12월 현재 3225명(구인 1245명, 구직 1980명)이 참여해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은 929명으로 연령대별로는 30대이하 7%, 40대 51%, 50대 24%, 60대 이상 18%이며 직종별로는 사무직, 보육교사,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취업 성과가 나타난 것은 먼저 취업의욕을 높이고 구직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집단상담프로그램(취업솔루션)’과정을 운영하여 총 20회 200명이 성격검사, 직업선호도 검사, 이력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의 교육을 이수해 102명이 취업의 문턱을 넘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 보다 나은 직종에 진출하도록 2~3개월 과정의 밀도 있는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 결과, '전산세무회계' 22명, '단체급식조리사' 22명, '보육실무자' 20명이 수료해 전체 수료생의 64명 중 61명이 취업으로 연결돼 9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한 취업률 제고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각종 다중 모임장소나 행사장에 직접 참여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장 취업상담 코너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여성인턴을 채용한 업체에 1인당 300만원(업체 240만원, 인턴 60만원)까지 지원하는 ‘여성 인턴제’ 운영으로 51명의 구직자를 양질의 업체에 취업시켜 경력단절 여성의 안정적 취업을 돕는데 크게 기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육아, 가사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진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새일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취업 및 채용 알선 등 구인구직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들에게 취업상담, 구인·구직 발굴 및 연계,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상담이나 인턴제 운영 등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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