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일본 물류전문지 카고뉴스는 전일본트럭협회가 내년 2월을 목표로 ‘과로사 방지 계획’을 책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카고뉴스는 전일본트럭협회가 전 세계적으로 트럭 운전자의 과로사 및 건강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문제점으로 대두됨에 따라 방지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일본트력협회는 ‘과로사 방지 및 건강기인 사고방지 세미나’를 전국 47개 지자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미나는 육상화물운송사업 노동재해방지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과로사 방지 계획 책정 전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일본트력협회는 고혈압이 뇌·심장질환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업무 전 점호 시 혈압 측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혈압계 54대를 배포하고 사업자에게 대여하고 있다.
 
후생노동성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과로사로 인해 사망한 트럭 운전자 중 90%의 사인으로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이 꼽혔다.
 
나아가 전일본트럭협회는 ‘운전 헬스케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입각한 예방대책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정기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후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정부는 업계 내에서 트럭 운전자의 과로로 인한 사고방지 대책을 강화하는데 발맞춰, 운송사업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마련을 지속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