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의 시작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것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는 지난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자 ‘국가보훈대상자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섭 부시장을 비롯해 9개의 보훈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군포시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과 유족들의 명예를 기리는 기념식과 함께 댄스, 가요 공연 등 5개팀의 위안행사가 이어졌다.

위안공연은 주몽어린이집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과 YJP댄스스포츠팀의 멋진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박상철, 박주희, 신나의 흥겨운 무대까지 펼쳐져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김원섭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유가족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합당한 예우 차원의 보훈시책 추진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기존 보훈회관의 공간협소 및 노후화에 따라 산본동 1096-6 부지에 사업비 137억 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4766여㎡) 규모로 보훈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6월 착공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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