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금 사는 것이 답일까? 재테크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는 현 시대 생활인들의 고민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은 지금 진행되는 변화의 국면을 놓치고 있다. 가상화폐 혹은 암호화폐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예측하는 이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미래상을 제시하면서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삶을 대비하게 할 것이다

변혁의 시대를 지나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시대에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을까? 보통의 경우는, 모른다. 그렇다면 그 사실을 이해할 경우 그들의 삶은 어찌 될까? 다른 이보다 더 많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 내일의 특정 가상화폐의 시세가 아니라고 말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언제까지 오를지, 혹은 폭락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도박의 영역이다. 문제는 이들이 열어젖힌 가상화폐라는 변화의 국면이 정확히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이다.

저자들은 매우 명쾌하고 대담하게, 한 번 생긴 가상화폐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는 금본위제가 달러본위제로 바뀐 것과 비슷한 수준의 화폐혁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러한 예측이 옳다면 우리는 가상화폐의 시세가 아니라 그것이 바꾸게 될 미래상, 시대상을 대비해야만 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사라질 수도 있다. 주도적인 특정 코인이라 할지라도 투기적 분위기가 빠진 후 다른 암호화폐와 경쟁해서 밀리게 된다면 생존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적 기반 위에서 생겨난 가상화폐(혹은 암호화폐)라는 개념의 가능성은 사라질 수 없다.

인간은 한 번 발견된 것의 가능성을 반드시 실현하고야 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상화폐가 정말로 우리의 삶과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미래와 별개로 가상화폐가 어떻게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설득이 되고 나면, 이 책에서 그리는 미래상을 머릿속으로 재생하면서 대비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가상화폐란?>는 가상화폐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것을 이해해야 가상화폐의 지속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2장 가상화폐 관련 논란>에선 가상화폐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명쾌하게 검증한다. 가상화폐는 사기라고 말하는 정부 당국자가 스스로는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세태가 왜 생겼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제3장 금융정책의 변화>에서는 각 정부 당국이 가상화폐 혁명에 어떻게 대처하게 될 것인지를 진단해 본다. <제4장 가상화폐 혁명>에선 이 책에서 진단한 혁명이 일어나려면 어떠한 조건들이 필요한지를 따져본다. 따져보면 볼수록 우리가 이미 가상화폐 혁명의 시나리오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5장 가상화폐 최후의 승자는?>에서는 오늘의 시세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될 가상화폐의 조건에 대해 예측해 본다. <문인철.한창호/시대정신연구소>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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