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경북 문경에 짓는 연수원과 콘도미니엄(STX문경리조트)이 오는 22일 현장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 건립에 나선다.

문경시에 따르면 STX그룹은 22일 오전 11시 농암면 내서리 현장에서 STX문경리조트 기공식을 개최하고 2010년까지 931억여 원을 들여 135만7천여㎡ 부지에 연수시설을 겸한 콘도미니엄을 건립할 계획이다.

STX그룹은 1단계로 내년 11월까지 지상 8층에 121실을 갖춘 타워형 콘도미니엄을 건립하고, 2단계로 빌라형 콘도미니엄 48실을 만들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STX측은 2008년도 하반기 신입 직원들을 이 시설에 입교시킬 방침이다.

STX그룹은 엔진, 조선,건설 등 18개 계열사에 1만2천 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인근의 쌍용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건립되는 STX 콘도미니엄이 들어서면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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