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서울에 설치한 사무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2월 서울 서초동에 기업유치를 위해 공개모집한 박사급 6급 계약직과 7급 등 2명의 공무원을 파견하고 서울 사무소를 열었지만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 서울사무소는 그동안 자매도시와 농산물 직거래, 김천시 홍보 등의 효과는 보았지만 최우선 목표인 기업유치는 없다는 것.

이에 대해 김천시 관계자는“상주나 안동, 포항, 구미 등 경북도내 다른 시. 군도 대부분 비슷한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최소한 2년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났다. 더 이상 성과가 없으면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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