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박종복(62) SC제일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SC제일은행은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내년 1월8일부터 3년간 임기를 맡는다.

앞서 박 행장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바 있다.

박 행장은 청주고와 경의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한 뒤 20여년간 일선 영업점을 두루 거쳤다. 이후 PB사업부장과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을 지낸 영업통이다.

또 2015년 1월 행장으로 임명된 박 행장은 한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선임된 한국인 행장이다. 그는 임기 내 적자였던 은행 수익을 흑자로 전환시키고, 소매영업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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