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코트라(KOTRA)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K-글로벌 차이나 2017’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상담회, 한중 ICT 혁신포럼, 스타트업 기업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상담회에는 한국 혁신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 31개사가 중국 및 인근 국가에서 모인 180개 바이어와 총 456건 9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스마트팩토리, 3D프린터,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총 5개의 테마관을 구성했으며 IoT분야에서 전체 수출상담액의 54%인 약 4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아울러 중국 칭다오 중견건설업체인 Y사는 참가기업 셀캅의 스마트도어락 기술을 스마트시티 추진사업에 도입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ICT 협력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올해 대중 ICT 수출은 943억 달러로 전년대비 22.4% 증가했다”며 “중국은 우리 ICT 수출의 52.4%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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