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에서 젖소를 사육해 원유를 생산하는 서울우유 포천축산계(대표 최명회)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15일 낙농가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우유 335박스(200ml, 8040개), 600만 원에 상당하는 물품을 시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서울우유 포천축산계는 2002년 1월 설립된 젖소 사육농가 173농가로 이뤄진 단체로 포천축산계의 우유 기부는 올초 설맞이 기부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졌다. 이날 전달된 우유는 포천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생활센터, 한부모 가족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축산물의 시장개방과 최근 AI 발생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시는 다양한 고민과 의견수렴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포천축산계 최명회 대표는 “이번 행사로 이웃 분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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