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의 수공예품과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장터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전주시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매주 토요일과 공유일,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에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앞 광장을 문화장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 예정인 문화장터에서는 전주지역 수공예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판매되고,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6일까지 문화장터에 참여할 지역작가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약 15명 이내로, 전라북도에 주소를 둔 수공예 작가 등은 신청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지역작가 15명이 총 116회에 걸쳐 진행된 문화장터에서 한지공예와 짚풀공예, 압화공예, 천연염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한옥마을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문화장터를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시켜 전주지역 수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옥마을을 문화콘텐츠로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옥마을 문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작가들은 제출품목을 준비해 모집기한 내 경기전 광장 옆에 위치한 한옥마을지원과 사무실로 신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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