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호를 뒤덮고 있는 철새>
 [일요서울 ㅣ 해남 조광태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 곳곳에서 발병 축산 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전남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금호호 주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AI H5N형 항원체가 발견 정밀 감식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립과학원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금호호 주변에서 철새 분변을 채취 감식을 한 결과 H5N 형 항원체가 나타나 관계기관에 정밀 조사를 의뢰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마산면 육용오리 농가에서 AI고병원성 확진 판결이후 10개월 만에 또다시 항원체가 검출된 해남군은 AI 방역팀을 현장에 긴급파견 차량을 출입통제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 축산사업소 정경호 방역팀장은 금호호 주변 반경 3km 이내에는 축산 농가는 없으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호호 고천암 등 철새도래지 방문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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