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박태우 씨 영예의 대상 수상
올해 37회째를 맞는 농어촌청소년 대상은 만20~30세 젊은 농어업인과 우수공무원을 심사를 통해 선발, 시상하는 것으로,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공동후원하고 있다.
수박과 멜론농장을 운영하는 박태우 씨는 부모님을 도와 어린시설부터 자연스럽게 농업을 접하고, 경상대학교 원예학과 및 대학원의 전문 과정을 거치며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해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 농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영농4-H활동, 농산물가공, 정보화농업인 등 농업기술과 관련 전문교육을 현장과 접목해 차세대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메론과 수박 등 2ha를 운영하고 팜앤팜농장의 대표이자 농부야 놀자 협동조합 설립 대표이사인 그는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농산물의 60%를 직거래함으로써 지역의 멜론과 수박의 가치를 높이고 재조명하는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도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인 유통마케팅 분야 미래농업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농업을 접목하고 솔선수범하는 박태우 씨는 “부모님의 농업기술을 배우고 시대흐름에 맞춰 농업기술의 전문성을 겸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꿈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미래 농업을 짊어질 후계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36회 농어촌청소년대상에서 하동군 도연합회 부회장인 김기명 씨가 대상 수상자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우리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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