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전 이용일 기자]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은 대전광역시와 함께 유럽지역 과학기술 교류 증진을 위한 스페인 방문 중 14일(현지시각) 스페인 그라나다대학교 산학협력재단에서 스페인 과학산업협회(INEUSTAR)와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과학산업협회(INEUSTAR)는 과학기술산업과 중앙․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으로 기초과학 진흥과 국제사회의 당면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WTA는 지난 9월 호텔ICC에서 개최한‘2017 대전 세계혁신포럼’에서 스페인 과학산업협회(INEUSTAR) 하비에르 카세레스(Javier Caceres) 사무총장을 세션 패널연사로 초청, 스페인의 과학기술 기반 혁신 관련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대전광역시와 함께 유관 연구소 및 기업 등과의 교류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각 기관의 회원 간 협력을 위한 정보교류, 과학 관련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협조, 과학기술 기반 혁신 문화 창달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협업 등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스페인 과학산업협회(INEUSTAR)는 입자물리학, 에너지․정보통신기술, 천체물리학․우주과학, 생명공학, 핵융합 등 다양한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어 WTA 회원 간 과학기술 산업 교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과학기술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WTA의 회장도시인 대전시에서 김택수 정무부시장이, 주한 스페인대사관에서 알레한드로 니에토 경제상무관이 증인으로 입회, 향후 WTA와 스페인 과학산업협회(INEUSTAR) 간 협력 사업 수행에 적극 지원하고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공동 서명했다.
 
WTA는 이번 스페인 과학산업협회(INEUSTAR)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스페인 산업체 뿐 아니라 대학,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과의 협력기반을 확보, 향후 유럽지역 네트워크 확대의 매개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WTA는 1998년 과학기술도시 간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의 연계를 목적으로 대전광역시가 주도하여 설립한 국제기구로, 현재 47개국 105개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창립 20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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