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374억 원 증가한 8013억 원 편성...4.9%↑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개청 이후 처음으로 예산 8천억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75억 원을 증액 편성해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으로 6444억 원을 편성한 시는 지난 제1~2회 추경으로 1394억 원을 증액한 7838억 원에서 이번 제3회 추경으로 예산 8천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는 김영석 시장을 중심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한 상급기관 지속 건의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증가, 자체수입을 최대한 발굴하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이다.
 
영천시는 예산 8천억 원 시대에 걸맞게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도로 및 교통망 확충 등 SOC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 시민 복지서비스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민선 6기 출범 당시 6백억원에 달했던 부채(지방채)를 해결하기 위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 등으로 매년 부채를 꾸준히 상환했고 이번 추경으로 2백9억원과 내년 남은 지방채 27억 원을 조기 상환하면 ‘부채 제로(zero)’ 대열에 합류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채무 평균액인 226억 원과 비교해 볼 때, 우리 시의 재정 건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채무 제로 달성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춧돌로 시민들께 꼭 필요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어 예산운용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개청 이후 처음으로 8천억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75억 원을 증액 편성해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이번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제188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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