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가 황영기 회장의 후임자 선임을 위해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18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018년 1월 4일 오후 6시까지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
 
추천위는 2018년 1월 중에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회원총회에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지난 2·3대 회장 선거 당시에는 최종 후보자를 3명씩 추려 회원총회에 추천한 바 있다.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등이다.

추천위는 공모 마감 이후 동의가 있는 지원자에 한해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추천위 위원들의 구성과 회의 개최 일정 등은 독립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2018년 1월 25일 예정된 회원총회에 추천위가 복수의 후보자를 올리면 241개 정회원사의 투표로 차기 회장을 확정한다. 제4대 회장은 내년 2월4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2021년 2월3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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