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중국 완성차 업체인 브릴리언스(华晨中国汽车)와 새로운 합자회사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합작사 지분 중 르노의 지분은 49%이고 나머지 51%는 브릴리언스가 보유하는 형태이며, 르노·브릴리언스 진베이 오토모티브라는 이름이 붙었다. 새 합자회사는 르노 등 3개 브랜드의 전기차를 포함한 경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중국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15만 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르노는 투자 규모를 확대해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등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카를로스 곤 르노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향후 6년간 500억유로(64조42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합자회사는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중국시장에 적합한 차를 개발하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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