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19일 은행권 채용비리 적발을 위한 현장검사를 시작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지난달 말까지 채용시스템을 자체 점검한 결과, 부정청탁·채용 사례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며 “자체 점검의 적정성 등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검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은행은 총 14개 시중은행 중 특혜채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우리은행과 내부통제절차를 구축 중인 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3개사를 제외한 11개사다.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실시한 뒤 채용비리 의혹이 발견되거나 정황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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