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새 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통해 혁신성장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한 미래차(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의 국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차 기술로드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국정과제인 ‘미래형 친환경․스마트카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9개월 간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중심으로 기업, 학계,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팀(TF)을 구성해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했다.
 
환경규제의 강화와 성능향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인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국의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어 미래차 정책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연관 서비스 산업을 조기 육성하기 위한 민관합동 사업을 최근 연이어 착수했다.
 
아울러, 전기․수소차 시장 확대와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도 지속 추진 중이다.
 
전기차 주행거리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2배 이상 향상하는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2019년 출시를 목표로 1회 충전 주행거리 250km 이상의 1톤 전기화물차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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