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BGF 위시 트리 캠페인’ 실시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공동생활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가 찾아왔다. 공동생활가정은 가정의 해체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머무르고 있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BGF와 BGF복지재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동생활가정(Group Home)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BGF 위시 트리 캠페인’을 오는 22일까지 펼친다. ‘BGF 위시 트리 캠페인’은 BGF 임직원들과 공동생활가정의 어린이들 간 1대1 매칭을 통해 임직원들이 산타 역할을 하는 나눔 활동이다.

BGF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 서울 삼성동 BGF 사옥 로비에 특별한 장신구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위시 트리’라고 불리는 이 트리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대신 공동생활가정 어린이들이 직접 적은 자기소개와 함께 본인이 받고 싶어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적힌 카드가 달려있다. 임직원들이 이들 중 직접 후원하고 싶은 카드를 선택, 후원자 이름을 적고 산타함에 넣으면 매칭이 완료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산시 그룹홈연합 7곳의 공동생활가정어린이들이 BGF 임직원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다.
 
한편 BGF복지재단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생활보호‧학습지도‧가족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최근 지진으로 수요가 대폭 늘어났지만 재난 복구가 완전치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포항 지역아동센터 3곳에 안전모, 랜턴, 구급약품 등이 포함되어 있는 재난대피용품 세트를 지원한다.
 
BGF복지재단 김선애 담당자는 “BGF 임직원들과 아이들에게 연말연시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BGF복지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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