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건설기업노조 대우건설지부(이하 대우건설 노조) “산업은행의 부당한 압력에서 벗어나고 투명한 매각절차 진행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노조는 21일 본사 1층 로비에서 총력투쟁 출정식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특히 최희룡 대우건설 노조 위원장은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과도한 경영간섭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 “산업은행은 건설업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몇명 담당자가 주인행세를 하며 대우건설 전체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사실상 책임회피를 목적으로 경영 깊숙이 관여해 중요사안을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쟁의는 지난 19일 대우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투표결과 조합원 74.87% 중 93.44%가 쟁의에 찬성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