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을 앞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인이 별세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의 장인인 오고 요시마사((淡河義正) 전 다이세이(大成)건설 회장이 도쿄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신 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마나미가 요시마사 전 회장의 장녀이며, 신동빈 회장은 사위로서 부인과 요시마사 전 회장의 차녀인 오고 야요이씨 등과 함께 상주를 맡았다. 

하지만 신 회장은 1심 선고공판을 하루 앞둔 탓에 일본으로 가지 못하고, 전화로만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신 회장이 법정구속 될 경우 26일 오전에 도쿄 아오야마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요시마사 전 회장의 발인에도 참석하지 못할 처지다.

롯데 관계자는 "재판을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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