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시상식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올해 도시-어촌 교류 유공자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제13회 올해의 도시-어촌 교류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8점 등 총 19점의 표창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2012년 전남 신안군 당사도 어촌계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개 어촌계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게 돌아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도서·어촌지역 전기설비 안전점검, 개·보수 활동, 환경정화 등에 참여해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취약계층 후원 ▲에너지 복지사업 ▲어촌마을 생활 편의시설 제공 및 수산물 소비 활성화 노력 등 사회공헌활동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국무총리표창은 강윤주 계원예술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어촌경관 개선을 위한 디자인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하고 어촌주민 삶 개선을 위한 연구를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수부 장관상은 부경대 수산과학대학·유주힐링미연구소봉사회·한국필립모리스 등 기업 3곳, 방축도 어촌계(전북 군산)·치도 어촌계(전북 부안) 등 어촌계 2곳, 하늘벽화봉사단 김용환 단장·구산 어촌계(경북 울진) 이만식 어촌계장·한국어촌어항협회 정준영 과장 등 개인 3명이 수상했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도시와 어촌의 교류는 도시민에게는 사회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활동”이라며 “도시와 어촌 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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