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동아일보기 전국 정구대회가 6일 오후 경북 문경 시민정구장에서 열렸다.
단일 체육관련 대회로는 국내 최고(崔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일보기 정구대회에는 전국 초·중·고·일반부 90여 팀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11일까지 6일간 열전을 벌인다.
이날 오후 돔 정구장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정구인이 함께 했다.
문경시는 이번대회가 오는 10월말 열리는 제6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홍보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에서는 연간 전국 규모의 정구대회가 6, 7회 정도 열릴 만큼 정구의 도시로 불리고 있으며 시민정구장 내에 있는 돔구장은 국제대회를 개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