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5일째 연인원 25만명 돌파 ,12일 폐막

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축제장에서 관람객들이 전통차를 나누어 마시고 있다

경북 문경시는‘문경전통찻사발축제’5일째인 7일까지 연인원 2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일간 일정인 이번 축제는 개막 3일만에 이미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통도자기의 본향인 문경은 전국의 도예명장 7인 중 3명을 배출하는 등 유명도예인 20여명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고 23개소의 전국최다 전통 장작가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10회 축제는 세계 16개국이 참가하고 있어 전국적인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를 넘보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국도예명장 특별전,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전국 찻사발공모대전 등 도자기 전시장을 둘러보며 명품도자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대형말차 나눔 행사 등 일반인들이 차를 쉽게 마실 수 있는 찻자리를 크게 확대했으며, 서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자리 마련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매일 한 차례 열리는 찻사발 깜짝 경매에서 관람객들은 평소 가격의 절반 이하에 낙찰 받는 즐거움도 누리고 있다.

여기에 도예인들의 전통도자기 할인판매는 관람객들이 모처럼 싼 가격에 도자기를 구입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때문에 명품도자기를 싸게 구입하려는 전국의 차인들과 도자기 애호가들의 축제장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기간 중에 황금연휴가 2번이나 들어있어 지난해 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찻사발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