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예상액 3000억 원 훌쩍 뛰어넘는 수치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패션업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017년 연매출 33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 초 예상했던 3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열풍한 롱패딩 판매가 연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 27일 기준 인기 제품인 ‘레스터 벤치파카’ 누적 판매량이 약 18만장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다른 롱패딩 라인도 완판 됐거나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TV광고 모델 공유가 착용한 롱패딩 ‘리빙스턴’의 경우 여성용은 완판, 남성용은 약 80% 판매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여성 아이템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여성용 롱패딩 ‘롱빅토리아’ 및 ‘티롤’은 11월 초부터 빠르게 판매율이 올라가기 시작해 12월 초에는 판매율 80%를 넘겼다.
 
‘마이엔’ ‘빅토리아’ 등 다른 여성용 롱패딩 품목도 완판 행진이다. 더불어 기장이 가장 긴 ‘에버튼’도 판매율 90%를 기록 중이며 그 외 ‘위건’과 ‘블랙번’ 등의 롱패딩도 80% 이상 판매됐다.
 
이밖에 ‘포드’ ‘패트롤’ ‘스탠리’ 등 기존 디스커버리의 아이콘인 야상다운 상품들도 60%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65%였던 FW 제품 판매율이 올해는 7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큰 사랑을 받으며 2017년 다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의 저력을 보였다”며 “내년에는 고객에게 좋은 품질은 물론, 앞서 가는 트렌드와 다양한 가격대의 다운 제품을 기획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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