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북 군산시 내초동 한 야산에서 고준희(5)양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9일 준희양의 친부 고모(36)씨 자백에 따라 전날(28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4시 50분까지 해당 지역을 수색해 준희양의 시신을 찾았다.
 
시신은 수건에 싸인 채 나무 아래 버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색에는 고 씨가 동행해 유기 장소를 밝혔다.
 
경찰은 준희양의 시신이 나온 만큼 고 씨, 계모 이모(35)씨, 이 씨의 모친 김모(61)씨를 상대로 시신 유기까지 벌이진 일들을 수사한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가족들의 가담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