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비트코인이 1만3000달러 후반 대에서 2017년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가격은 1년간 1335%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31일 자정(GMT 기준·한국시간 1일 오전 9시) 전 거래일 대비 9.12% 오른 1만3772 달러로 마감했다.

2017년 초 960달러에서 출발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동안 1335%나 상승했다.

앞서 7월 2500 달러 수준이던 비트코인은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12월 16일 1만9800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12월 하순에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한때 1만22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2017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에는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며 1만3000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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